에틸렌, 2011년 메가사이클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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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에틸렌 신증설 280만톤 그쳐 … 국내기업 수익성 크게 개선 세계 에틸렌(Ethylene) 시장이 2010년 조정을 거쳐 메가사이클에 도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에틸렌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해 2010년 1억1517만톤으로 전년대비 663만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생산능력이 더 빠르게 확대돼 1074만톤 증가한 1억4158만톤을 기록함으로써 가동률이 1.7%p 하락해 81.3%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에틸렌 시장 관계자는 “2010년 석유화학 시장은 중동과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규모 신증설 영향으로 범용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2009년 완공된 사우디 Yansab과 Sharq, 중국 Tianjin 설비 등이 정상 가동하면서 공급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완공돼 상업생산을 시작한 Shel의 싱가폴 크래커와 중국 ZRCC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동은 천연가스 에탄(Ethane)을 주원료로 사용해 프로필렌(Propylene) 및 부타디엔(Butadiene) 보다는 에틸렌 유도제품 공급증가가 높아 에틸렌계의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졌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에틸렌 기준 800만톤, 1200만톤이 완공됐다. 또 노후설비 폐쇄에 신규설비의 가동률 정상화 기간 6-9개월을 고려해도 2010년 실질적으로 1074만톤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2010년 완공돼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Borouge Ⅱ, 사우디 Kayan, 중국 Qinzhou 및 Zhenhua 설비도 2011년에는 가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ExxonMobil의 싱가폴, 중국의 Fushan PC, 사우디의 National Chevron Phillips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2011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2011년에는 글로벌 에틸렌 신증설이 280만톤에 불과하고 신규설비 완공도 2011년 하반기 이후 가능해 2012년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호남석유화학은 2010년 4/4분기 이후 MEG(Monoethylene Glycol) 수익이 회복되고 있고, LG화학·삼성토탈 등도 에틸렌 수급타이트로 2011년에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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