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석유화학 생산능력 2배로
온산공장 증설 막바지 4월 가동 … P-X는 160만톤으로 세계 최대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이 온산공장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한다.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된 증설 프로젝트가 2011년 2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르면 4월 늦어도 상반기에는 상업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S-Oil은 BTX와 P-X(Para-Xylene) 생산능력을 각각 28만톤, 90만톤 확대하고, 원유 정제능력도 하루 58만배럴에서 63만배럴로 늘어난다. S-Oil 관계자는 “P-X 생산능력은 70만톤에서 160만톤으로 늘어나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라고 강조했다. 국내 정유기업들이 주력인 석유제품 대신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열중하는 가운데 S-Oil은 2008년 자기자본의 50%에 가까운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했다. S-Oil 관계자는 “다운스트림인 벤젠(Benzene)과 P-X의 생산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게 됐다”며 “석유화학제품은 석유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난 만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P-X는 화학섬유의 원재료로 중국 수요 급증과 함께 아시아 수요가 대폭 확대되면서 시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정유기업들은 고도화시설 투자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S-Oil은 2차례의 설비 투자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여유 있는 입장이다. S-Oil 관계자는 “1996-97년 2번의 고도화설비 증설을 통해 벙커C유를 100% 분해하고 있다”며 “현재 생산규모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조”라고 주장했다. <김도영 기자> <화학저널 2011/02/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
[화학경영] 태광산업, 석유화학 재편 속도낸다! | 2025-09-2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재편 ② - 일본, 통폐합에 차별화 강화 스페셜티도 안심 못한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