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의 M&A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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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화학 철수도, 특수화학 인수도 성장을 위한 수단… 미국 화학산업은 198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구조재편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M&A(인수ㆍ통합) 및 비주력사업 철수를 통해 핵심 화학사업에 변화를 줌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M&A와 철수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미국 화학산업은 1980년대 초 기초화학, 합성섬유, 합성고무, 플래스틱 등을 생산하는 종합화학 10사와 석유계 화학 8사, 특수화학(W.R. Grace) 1사, 사진용품ㆍ기기(Eastman Kodak) 1사가 매출액 상위 20위를 형성했다. 범용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종합화학 10사에는 1981년 매출액 121억달러를 기록한 DuPont 및 Dow Chemical(93억달러), Monsanto(63억달러), Union Carbide(55억달러) 등 초대형 4사와 Celanese(36억달러), Allied(26억달러), Hercules(22억달러), American Cyanamid(19억달러), Rohm & Haas(17억달러), Stauffer Chemical(17억달러) 등 중대형 6사가 포진했다. W.R. Grace(26억달러)와 Eastman Kodak(23억달러)는 범용 화학제품을 생산하지는 않았으나 중대형 화학기업으로 현재까지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며 강자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화학기업들은 M&A 및 사업철수 등을 통해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함으로써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화학 4사도 미국 화학산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했으나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인수 및 철수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DuPont은 Invista를 매각함으로써 범용 화학섬유 사업에서 철수했고, Dow Chemical은 UCC 및 R&H(Rohm & Haas)를 합병했으며, Monsnato는 Solutia를 분리함으로써 농업ㆍ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변신했고, UCC는 공업용 가스 공급기업 Praxair를 분리했다. 이에 따라 종합화학기업은 Dow와 DuPont 2사만이 남아 있고 나머지는 합성섬유, 공업용 가스, 농업ㆍ바이오 등 전문분야별로 분리ㆍ독립됐다. DuPont, 화섬 분리에 농업바이오 진출 DuPont은 합성섬유, 플래스틱, 합성고무, 고기능수지, 불소화학 등 각종 화학제품을 생산함으로써 20세기 고분자화학, 석유화학산업의 성숙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1970년대 범용 화학제품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신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시작해 1980년대 초 석유기업 Conoco를 인수하는 동시에 생명과학(의약ㆍ의료ㆍ농약) 및 EP (Engineering Plastic), 전자소재 등 고기능 소재 사업으로 다각화를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다각화의 일환으로 M&A를 활발하게 추진했다. 표, 그래프 | 미국 화학기업의 매출액 순위 변화(1985-90) | 미국 화학기업의 매출액 순위 변화(1995-2000) | 미국 화학기업의 매출액 순위 변화(2005-08) | <화학저널 201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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