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국제유가 초강세 “신바람”
동부증권, 원자재 코스트 무려 90% 전가 … 화학ㆍ타이어는 50% 그쳐
화학뉴스 2011.03.08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정유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월4일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전일대비 2.51달러(2.5%) 올라 배럴당 104.4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rent유도 1.16달러(1%) 올라 배럴당 115.95달러에 거래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반군이 장악한 서부지역에 군대를 파견하고 트리폴리 시내의 반정부 시위를 강하게 진압하는 등 중동의 정정불안의 여진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가격에 전이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정유산업을 꼽았다.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를 때 정유기업들의 가격 전가력은 90%에 달해 70%인 철강ㆍ타이어ㆍ화학, 50%인 항공ㆍ해운ㆍ음식료ㆍ유틸리티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정유기업들은 매출대비 재고회전율이 약 10-15% 정도로 전월 원유 매입가격이 해당 월의 원재료로 반영되기 때문에 제품가격 전가력이 높다”고 말했다. 정제마진도 거의 3년만에 최고점에 오른 상태이다. 3월 첫째 주 두바이(Dubai)유의 싱가폴 정제마진은 배럴당 10.2달러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달러를 넘어섰으며, 2월21일 이후에만 70% 가까이 급등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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