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중국 투기세력 “긴장”
2월 kg당 73달러로 상승세 … OCIㆍ웅진폴리실리콘 수출증가 기대
화학뉴스 2011.03.09
폴리실리콘(Polysilicone) 가격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통적으로 1/4분기에는 수요 감소로 안정세를 보이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kg당 72-73달러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장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은 평균적으로 1/4분기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데 2011년에는 강세로 전환되는 등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들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규제책을 발표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중국은 2011년 1월 폴리실리콘의 과열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생산능력을 3000톤 이상으로 제한하고 독성가스 재처리비율 98.5% 이상으로 높이는 등 관련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규제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소수에 불과해 다운스트림 생산기업들이 공급부족을 우려해 가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들의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공급타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세계 폴리실리콘 물량을 흡수하고 있으며 가수요 발생으로 Spot 가격이 9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다운스트림인 잉곳ㆍ웨이퍼 생산기업들의 대규모 증설은 물론 중국 일부에서는 매점매석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2010년 태양광ㆍ잉곳 공급부족 현상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OCI, 웅진폴리실리콘 등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들은 수출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에서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쌀 때 사서 비싸게 팔겠다는 투기세력까지 움직이고 있다”며 “다만, 국내기업들은 오히려 가격상승세를 타고 수출에 호조를 보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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