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풍력ㆍ태양광 블루오션 부상
국내 중소기업 칠레ㆍ페루 시장 탐색 … 신ㆍ새생에너지 사용 확대
화학뉴스 2011.03.11
풍력과 태양광 등 신ㆍ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중소기업들이 떠오르는 남미 시장 탐색에 나섰다.
3월10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칠레 신ㆍ재생에너지 시장 관계자들과 한국의 시장개척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ㆍ재생에너지 현황과 전망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남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페루에 이어 칠레를 찾은 시장개척단에는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비봉이앤지, 에니텍시스, 유로코리아, 현대하이텍 등 풍력ㆍ태양광 관련 9사가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알프레도 솔라르 피네도 칠레 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은 칠레의 풍력발전 현황을 소개하면서 “칠레에는 연평균 1000㎿의 신규 전력 수요가 발생한다”며 “신ㆍ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신ㆍ재생에너지산업은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로 선진국기업둘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후발주자인 국내기업들은 국내시장과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남미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칠레 정부가 전체 전력 생산에서 신ㆍ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202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남미 지역의 신ㆍ재생에너지 기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KOTRA 산티아고 한국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현재 168.6㎿ 용량의 풍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으며 발전용량 1904.3㎿, 투자액 39억3600만 달러에 달하는 신규 프로젝트가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마친 상태이다. 전춘우 산티아고 센터장은 “국내 풍력ㆍ태양광 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과 친환경 정책 등을 감안할 때 신ㆍ재생에너지로의 접근은 필연적”이라며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도 신ㆍ재생에너지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남대 김진혁 교수, 군산대 이장호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외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기술 등을 소개했으며 현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국내기업들의 면담도 진행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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