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LCP(Liquid Crystalline Polymer)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CP는 방향족 폴리에스터의 하나인 고분자 물질로 액정(Liquid Crystal)과 유사한 성질을 나타내며 치수안정성, 열안정성, 난연성이 우수하고 내화학성, 내열성, 기계적 강도가 좋으며 높은 유동성으로 미세가공이 용이해 전기ㆍ전자, 자동차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수요는 4만톤 안팍, 시장규모는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평균 10% 성장하고 있다.
LCP는 1976년 Eastman Kodak이 최초로 개발했고 DuPont, Polyplastics, Sumitomo Chemical, Ticona 등이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정밀화학이 2005년 독자개발에 성공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시장이 연평균 20% 정도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전기ㆍ전자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세계 LCP 수요의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은 수요가 정밀전자부품이나 신규 개발부품으로 한정돼 있어 수요신장률이 10% 미만으로 크게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