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2000원대 초반으로 “초강세”
국제유가 폭등 이유 급격히 인상 … LG·삼성 정기보수로 타이트 심화
화학뉴스 2011.03.15
EO 가격은 상반기까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O(Ethylene Oxide) 내수가격은 중동의 반정부 시위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2월 kg당 2000원대 초반으로 치솟았다. 2010년 초에 비해 5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EO 가격은 2008년 kg당 1600원까지 치솟은 후 2009년 하반기에 1200원대로 하락했으나 2010년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1월 1400-1500원, 9월 1500-1550원, 12월에는 1800-1900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LG화학과 삼성토탈이 2011년 상반기에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LG화학은 3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 삼성토탈은 5월 25일간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은 정기보수 이후 HPEO 생산능력이 4만톤에서 8만톤으로 2배 확대되지만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EO를 원료로 사용하는 EOA 생산기업들은 계속되는 원료가격 강세에 고충을 겪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0년부터 원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돼 힘들다”며 “EOA 가격에도 반영하지만 현금결제가 아니어서 바로 적용하기 어렵고 잘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호남석유화학이 하반기에 HPEO 1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어서 하반기에는 수급타이트가 완화되고 가격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O 생산능력은 호남석유화학이 글리콜용 104만톤, HPEO용 17만톤, 삼성토탈이 글리콜용 10만톤, HPEO용 2만톤, LG화학이 글리콜용 8만톤, HPEO용 4만톤이다. <박보경 기자> <화학저널 2011/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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