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3월21일 국제유가는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 지속 및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2.33달러로 1.26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114.96달러로 1.03달러 상승했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6달러 내린 108.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이 리비아 카다피 정부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위반을 이유로 공습을 지속함에 따라 리비아의 석유 공급 차질 및 중단 우려 확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나머지 중동 지역에서도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정정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 지진 복구 본격화 및 방사능 우려로 일본의 석유 수요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지진 및 원자력 발전소 파괴로 대체 발전 수단인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