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BTX 시장는 일본지진과 정기보수로 가동중단이 이어져 수급타이트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11일 일본지진으로 가동을 중단한 BTX 플랜트는 JFE Chemical와 JX Nippon가 있으며 JFE Chemical은 Chiba 소재 BTX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또 JX Nippon은 Kashima 및 Kawasaki 소재 P-X(Para-Xylene)·벤젠(Benzen) 플랜트와 Negishi 및 Sendai 소재 벤젠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다.
일본의 가동중단 생산능력은 P-X 94만톤, 벤젠 53만2000톤으로 확인됐다.
정기보수 일정도 3-4월에 몰려있어 공급타이트를 가중시키고 있다.
Aromatic Malaysia는 Kertih 소재 P-X 55만톤 및 벤젠 20만톤 플랜트를 2월 풀가동했지만 4월1일부터 40일간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타이완 CPC는 Linyuan 소재 No.1, No.2 자일렌 플랜트를 3월말까지 정기보수하고, 싱가폴 ExxxonMobil SCP도 P-X·벤젠 플랜트를 3월9일부터 9주간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중국 CNOOC는 Huizhou 소재 자일렌 플랜트를 3월1일부터 4-6주간 가동중단하고, Sinopec Guangzhou는 Guangdong 소재 M-X(Mixed-Xylene)와 벤젠 플랜트를 3월28일까지 정기보수한다.
국내 BTX 생산기업도 3-5월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벤젠 18만톤, 톨루엔(Toluene) 7만톤, M-X 5만톤 플랜트를 3월 중순부터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여천NCC도 여수 소재 벤젠 20만톤, 톨루엔 10만5000톤, M-X 8만톤을 4-5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BTX 시장은 당분간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