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ㆍPMMA 가격인상 “러시”
Sumitomo, 원료코스트 압박 kg당 18엔 … 국내기업들도 4월부터
화학뉴스 2011.03.28
국내 및 일본 화학기업들이 줄줄이 MMA(Methyl Methacrylate) 및 PMMA(Polymethyl Methacrylate) 가격 인상에 나선다.
Sumitomo Chemical은 MMA 및 PMMA 판매가격을 4월1일자로 각각 kg당 18엔 인상할 예정이다. Sumitomo Chemical은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으로 벤젠(Benzene)과 프로필렌(Propylene) 등 원료코스트 압박이 심해 채산성이 악화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급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인상은 최소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기업들에게 MMA 및 PMMA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MMA 및 PMMA 공급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MMA 시장 관계자는 “MMA의 원료인 메탄올(Methanol) 및 석탄 가격 강세로 인상압박을 오랫동안 받아왔다”며 “아시아 정기보수가 2011년 1/4분기부터 줄줄이 예정돼 있어 MMA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하고, PMMA는 LED(Light Emitting Display)용 신규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건축자재, 자동차, 가전 등 기존수요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공급가격 인상은 예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umitomo Chemical의 가격인상을 계기로 국내기업들도 부담을 덜고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2010년 7월 이후 원료코스트 상승에도 공급가격 인상을 미루어왔기 때문에 수요처들도 인상에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국내 MMA 및 PMMA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4월 MMA 톤당 100-200달러, PMMA 200-300달러를 인상할 방침이며 일부는 3월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MA 가격은 2009년 톤당 1500달러에서 2010년 2000달러에 진입했고 2011년 2월 2300달러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 MMA 생산능력은 호남석유화학이 MMA 5만톤, 자회사 대산MMA가 약 10만톤, LG MMA가 17만6000톤이며, PMMA는 호남석유화학이 5만톤, LG MMA가 9만8000톤, Arkema가 4만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 등 아시아 PMMA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되면서 추가 증설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산MMA는 Mitsubishi Rayon 방침에 따라 2013년 1/4분기까지 대산에 MMA 9만8000톤, 여수에 PMMA 6만톤을, LG MMA는 PMMA 2만톤, Arkema는 PMMA 1만톤을 2011-12년 증설할 계획이다. <박승룡기자> <화학저널 201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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