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XESS는 합성고무 가격을 일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LANXESS는 원료코스트 상승과 운송 및 에너지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합성고무 가격을 4월1일자로 최대 250유로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종류와 판매지역에 따라 차등은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ANXESS Korea 관계자는 “아직 국내지사에 독일 및 아시아 본사로부터 합성고무에 대한 가격 지침이 통보된 것은 없다”며 “세계시장에 비해 국내시장에서 Lanxess의 점유율이 작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료 및 에너지 코스트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LANXESS의 가격인상 방침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합성고무 생산기업들도 인상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ANXESS는 현재 범용 합성고무보다 내유성(Oil-Resistance)이 높은 고기능 엘라스토머 분야에서 , 브랜드로 실란트, 컨베이어 벨트, 호스 등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고기능 NBR(Nitrile-Butadiene Rubber)을 공급하고 있다.
선박분야 등에서 오랫동안 사용돼온 범용 NBR 다이아프램 개스킷 등이 오일에 의해 변형돼 손상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어 범용제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박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