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 1조원 돌파
1/4분기 195% 늘어 1조1993억원 … 일본 대지진 및 국제유가 강세 영향
화학뉴스 2011.04.29
SK이노베이션은 장기간 지속된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2011년 1/4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841억원, 영업이익 1조1933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29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95% 각각 증가했다. 2011년 초부터 지속된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및 화학제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마진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돼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강세로 정유를 담당하는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이 7132억원으로 가장 좋았다. 기술개발 및 자원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이 1482억원이었으며, SK종합화학은 2429억원, SK루브리컨츠는 89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2011년 처음 도입한 IFRS 효과로 재고평가 방법이 변경되고 종속회사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장부상 이익이 크게 늘어난 점도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IFRS 도입에 따른 장부상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4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약 11조4000억원을 수출했다.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석유개발 사업은 물론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6년부터 7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익성 확대에 노력해온 점도 1/4분기 영업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도 2차전지 소재를 위시한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1/04/2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LNG 자회사 유동화 | 2025-09-26 | ||
[화학경영]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회복한다! | 2025-09-09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직원급여 12% 삭감 | 2025-08-18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자회사 부지 매각 | 2025-08-08 | ||
[환경화학] SK이노베이션, 국경통과 CCS 도전 | 2025-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