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화학물질 관리 협력강화
제13차 환경장관회의 개최 … 수출입 리스크 줄이고 폐기물 관리도
화학뉴스 2011.04.29
![]() <제1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4월 28-29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돼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피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3국 장관은 기후변화, 녹색성장, 생물다양성, 황사, 폐기물 등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동북아 지역의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중국은 아황산가스 8% 저감목표를 밝혔고, 일본은 지진사태 이후 대응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국 장관은 화학물질 관리제도가 3국 교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감안해 화학물질관리, 정책정보 교류, 실험방법론 등에 대한 연구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본의 지진사태 이후 올레핀과 아로마틱 플랜트의 가동중단 영향으로 P-X(Para-Xylene) 등 석유화학제품의 한국 및 중국 무역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3국 환경장관회의를 계기로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인 화학물질관리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3국 장관은 불법으로 이동하는 전기ㆍ전자 폐기물의 비환경적인 관리로 환경오염 및 건강상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함에 따라 전기ㆍ전자 폐기물 관리 협조에 대한 열의를 재확인했고, 폐기물의 불법 국경간 이동을 방지하고,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도록 3국간 유사한 기제를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3국의 장관회의는 동북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폐기물 불법 이동 등 동북아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중일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기후변화 적응대책, COP18 유치 노력 등 기후변화대책과 황사대응, 환경산업 및 기술개발 정책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ZHOU Shengxian 환경보호부 장관은 “중국은 아황산가스를 전년대비 8% 줄이는 등 환경규제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제12차 5개년계획을 통해서도 환경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Kondo Shoichi 환경성 부대신은 3월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상황 및 원전 사고로 한국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고, 한국은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일본이 국제적인 워크숍 등을 실시해 원전을 둘러싼 재난사태에서 방사능 오염관리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012년 중국이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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