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가격은 5월6일 C&F Japan 톤당 946달러로 146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나프타(Naphtha) 시세는 국제유가 급락에 동아시아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폭락해 90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Brent유 기준 배럴당 114달러대 중반으로 12달러 이상, 두바이(Dubai)유는 102달러대 중반으로 17달러 이상,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96달러대 중반으로 16달러 이상 폭락한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에틸렌(Ethylene) 크래커가 4-5월 정기보수를 집중함에 따라 나프타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동지역에서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Spot 공급물량이 쏟아지고 있고, KPC(Kuwait Petroleum)는 5월 23-24일 일정으로 무려 5만톤을 오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나프타 가격도 CIF ARA 톤당 991달러로 56달러 급락하며 1000달러가 무너졌다.
유럽 석유화학기업들은 나프타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해 5-6월 공급물량 구매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