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기능성 TiO2가 초미립자화, 고순도화, 형상억제 기술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초미립자 TiO2(Titanium Dioxide)는 일반 TiO2 크기의 1/10로 UV차단 화장품이나 자외선차단필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며 자동차 탑코트, 자기테이프의 하층재, 토너첨가제로도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TiO2의 높은 굴절율과 초미립자 특유의 고투명성을 이용한 반사방지막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 수요는 연간 2500톤이며 일본 수요는 1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자세라믹용 티탄계 소재에서는 고순도 TiO2가 티탄산바륨 등의 유전체 소재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초에는 수요가 반감했으나 4월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 2010년 상반기부터 풀가동이 계속되고 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액정TV와 PC용이 회복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부품의 소형화에 대응해 고상법 티탄산바륨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TiO2의 소립경화가 추진되고 있다.
화력발전소나 대형보일러 등의 탈초촉매로 사용되는 촉매용 TiO2는 세계경기 침체에 이어 환경문제 등으로 선진국에서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지연되면서 사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다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탈초설비의 설치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가능소재에서는 광촉매 TiO2가 주목받고 있다.
광촉매의 셀프클리닝기능에 의한 외장재, 공기청정기 등의 정화기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시광응답형 촉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내장재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