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0억달러 돌파 … 석유제품 70%에 석유화학 33% 늘어
화학뉴스 2011.05.26
울산은 석유ㆍ화학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4월 수출은 107억2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3% 급증함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월수출액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입은 77억1500만달러로 39.4% 늘면서 무역수지는 30억7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중국과 미국, 인디아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석유 및 석유화학, 선박,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4월 수출이 70.7% 늘어난 30억1200만달러, 석유화학제품은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로 33.3% 증가한 13억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자동차는 중동지역 점유율 확대와 미국 수출증가율 회복으로 63.5% 많은 17억9700만달러, 자동차부품은 자동차 현지생산 지역의 수요 증가로 26.8% 늘어난 2억8100만달러를 각각 수출했다. 또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물량이 늘어나면서 469.3% 증가한 26억300만달러를 수출해 지역 전체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김은영 무역협회 울산본부장은 “울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월간수출 1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며 “지난 1977년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100억달러, 1992년 울산의 연간수출이 100억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역규모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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