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중동의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115.05달러로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상승한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00.23달러로 1.0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3.17달러 오른 108.6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경제성장세 둔화로 금리 인상시기가 늦추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이 6월 중순 포르투갈 지원을 위해 발행되는 유럽재정안정기금(ESFS)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의 정정불안 지속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하시드 부족과 정부군 간 충돌로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이 지속되고 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