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베트남 고위인사와 면담 … 에너지 분야 진출도 타진
화학뉴스 2011.06.10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베트남 방문을 시작으로 동남아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된다.김승현 회장은 6월17-22일 베트남을 방문해 레탕하이 호찌민시 당서기, 응웬떤중 총리, 호앙쭝하이 현지 고위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석유화학, 산업단지 개발, 태양광발전소·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개발사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은 2010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응웬떤중 총리를 만나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후 실무차원에서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김승연 회장의 베트남 방문으로 투자 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에너지, 산업단지 개발, 석유화학 등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 SK, 두산, 금호 등이 일찍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성과를 거둠으로써 경쟁그룹보다 진출속도와 사업영역에서 뒤지고 있다는 위기감도 김승연 회장이 직접 방문토록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은 6월23-25일 캄보디아를, 이후에는 다시 동남아 제3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자분야를 세밀히 검토하고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베트남 방문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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