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르말린ㆍStyrene 사용규제
NYT, 스티로폼 포함 발암 유발 가능성 … 포르말린은 위험에 직접노출
화학뉴스 2011.06.13
미국 정부는 6월10일 포르말린(Formaline)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Styrene 및 스티로폼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립독성학 프로그램은 6월120일 연방정부의 공식 <발암물질 리포트>에 3가지 화학물질 등 모두 9가지 물질을 등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월11일 보도했다. 포르말린은 나무 부스러기 등을 압축해 만든 건축용 합판인 파티클 보드와 영안실, 미용실 등에서 많이 발견되며, Styrene은 보트와 욕조 제조용 플래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등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화학물질이다. 미국 연방정부 소속 과학자들은 “소비자들이 포르말린과 Styrene을 직접 접촉하는 사례는 거의 없으나 제조공장에서는 자주 대량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도 소비자들은 가급적 3가지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르말린 및 Styrene에 비해 스티로폼은 소비제품에서 적게 검출돼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독성학 프로그램의 존 부처 부국장은 “포르말린의 발암성은 Styrene보다 훨씬 강하며, 소비자들이 잠재적으로 위험할 정도로 많은 양에 노출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3가지 화학물질을 발암물질 리포트에 올리는 작업은 화학기업들의 집중적 로비에 밀려 계속 지연됐으나 2011년 처음으로 성사됐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4월 “일부 모발 보호제품에 허용치 보다 많은 포르말린이 함유돼 있어, 미용실 직원들이 해당제품을 사용한 뒤 두통, 코피, 구토 증세를 보인 사례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암협회의 오티스 브라울리 박사도 “포르말린은 새로 지은 집에서 나는 냄새나 매니큐어에 사용되는 화장품에서 발견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된다”면서 가급적이면 노출을 줄이는 것이 상책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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