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13일 국제유가는 WTI 유가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중국 석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Brent 유가는 Shell의 나이지리아에서의 Bonny Light유 선적 중단 선언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99달러 하락한 97.30달러를 기록하였으나,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달러 상승한 119.10달러를 형성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0.63달러 하락한 111.4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신용등급 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CCC로 3등급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최하 등급에 해당돼 WTI 유가하락을 견인했다.
 또 중국 정부가 중국의 5월 석유제품 소비가 이전보다 감소한 1일 65만톤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한 것도 WTI 유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달러화의 가치하락은 WTI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동시에 Brent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Shell의 나이지리아에서의 Bonny Light유 선적 중단 선언은 Brent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Shell은 6~7월간 나이지리아 Bonny Light유의 선적을 Trans Niger 송유관 화재로 인한 불가항력으로 중단(force majeure)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