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지금까지 사용해온 유독물질(혼합물질 제외)의 라벨을 다시 제작하고 부착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유해 화학물질 분류ㆍ표시의 국제기준인 GHS(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hemical Classification & Labeling)에 의한 유독물질 표시 결과를 공개하고 7월1일부터 새로운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2005년부터 인체나 환경에 위험한 유독물질에 대한 정보를 수집ㆍ평가해 UN이 정한 국제기준에 따라 분류ㆍ표시를 결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의 분류ㆍ표시 라벨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7월1일부터 새 라벨로 교체 부착해야 한다.
국내 모든 유독물질 사업장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기준에 따라 유독물질의 라벨을 전면 수정하고,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고시한 정보를 참조해 이행해야 한다. 

 
환경과학원은 새로운 국제기준의 분류항목이 다양하고, 내용과 규격도 바뀌어 이행하는 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라벨의 기본형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또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작성된 라벨을 홈페이지에 기재해 쉽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