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7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98.0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1.03달러 상승한 118.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도 2.54달러 상승해 111.55달러를 형성했다.

7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Ben Bernanke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7월13일(현지시각) 개최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필요하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석유 재고가 예상치 보다 크게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7월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12만배럴 감소해 3억5600만배럴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30만-180만배럴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