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베트남 석유화학기업 PetroVietnam이 중국과 화학사업 합작투자를 추진해 주목된다.
베트남 일간지 탕니엔은 정부 소식통을 빌려 PetroVietnam이 7월20일 중국 국방부 산하 경제기술총국(Gaet)과 함께 암모니아(NH3)와 초산(Acetic Acid) 공장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22일 보도했다.
 PetroVietnam과 Gaet가 60대40 합작으로 추진하며 남중국 해상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이용해 암모니아 45만톤 및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 20만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남중국해산 천연가스는 가스ㆍ화력발전소의 원료로 사용하며, 가스발전소가 전력 소비량의 40%인 36억㎾/h를 생산한다.
PetroVietnam은 2015년까지 천연가스 생산량을 140억㎥로 40% 증설할 계획이다.
PetroVietnam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어온 남중국해상의 The Spratly Islands(南沙群島)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도 건설하기로 중국 국방부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5월26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원유 탐사작업을 하던 도중 중국 순시선에 의해 케이블이 절단된 사고가 발생했고, 중국과 영유권 마찰을 초래한 탐사선 <빙밍 2호>는 PetroVietnam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