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의 핵심소재인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패널 생산에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월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권영수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빠르면 2013년부터 TV용 OLED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해 2014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소량의 TV용 OLED 패널을 생산해 LG전자의 55인치 TV에 채용하고, 월 3만대의 TV를 생산해 2012년 하반기부터 판매한다.
LG전자는 현재 소형 TV에 OLED를 채용하고 있고 대형화면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OLED은 소비전력이 적고 해상도가 높아 앞으로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을 대신할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도 시장 확대를 위해 OLED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초기 시장 장악을 위한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