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CR(Chloroprene Rubber) 가격인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원료코스트 급등으로 2011년 3월까지 가격인상이 잇따른 후 지진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자동차 관련제품 생산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6월 추가인상 협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일본기업들은 6월 CR 가격을 kg당 약 27엔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CR은 아세틸렌(Acetylene)과 부타디엔(Butadiene)을 중합한 특수합성고무로 내후성, 내마모성, 내유성 특성이 뛰어나 부츠나 호스와 같은 자동차부품 및 벨트와 같은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최대인 Denki Kagaku Kogyo는 2월10일 28엔 인상을 발표했고, 뒤를 이어 Showa Denko가 3월1일 출하물량부터 27엔 인상을, Tosoh도 3월22일 출하물량부터 30엔 인상을 적용하고 있다.
Lanxess 역시 3월22일부터 30엔 인상했다.
이에 따라 2011년 6월 말까지 kg당 27엔-30엔 인상으로 조정됐다.
한편, 범용 합성고무 가격도 4월 이후 2차 인상협상에 들어가 8월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BR(Butadiene Rubber), NBR(Nitrile Butadiene Rubber),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가 대상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안팎에서 거듭했지만 부타디엔 가격이 톤당 4000달러 수준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