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00m2에 10억원 투자 … 농산물 5000톤으로 1200톤 생산
화학뉴스 2011.08.24
주스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감귤 등 농산물 찌꺼기로 식품이나 화장품용 바이오 셀룰로오스(Cellulose)를 생산하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추어진다.제주도는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의 농업기업 자담(대표이사 박만용)이 10억원을 들여 1000㎡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2012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자담은 농산물을 주스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로 배양액을 만들고 그 속에 균주를 넣어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농촌진흥청 제주감귤시험장으로부터 이전받았으며, 2012년부터 감귤, 당근 등 친환경 농산물 5000톤을 통해 식품 및 화장품, 인공피부용 등으로 사용되는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연간 1200톤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필리핀과 태국에서 코코넛으로 만든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연간 5000톤 수입해 팥빙수 재료 및 과일 칵테일 등 식품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친환경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산물 찌꺼기 처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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