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브리지스톤(Bridgestone)의 타이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2011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해 1조2212억엔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중국 및 인디아, 타이 등 신흥국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2011년 총 생산량이 역대 최고인 194만톤, 매출액도 11% 증가한 2조64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시장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설투자를 통한 글로벌 생산체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연결 중간결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2591억엔을 달성했다.
수익도 다각화 부문에서 침체됐으나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936억엔, 경상이익은 35% 증가해 919억엔, 순이익도 22% 증가한 541억엔에 달했다.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유럽에서 114%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50%, 기타지역에서 10%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은 2011년 타이어 수요에 따라 신흥시장의 상업용 타이어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승용차용은 중국에서 20%, 인디아에서 15% 확대하고, 트럭ㆍ버스용 생산량도 인디아에서 25%, 인도네시아에서 21%, 타이에서 12%, 중국에서 16%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1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중국 Wuxi 공장에서는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을 시작해 신흥시장으로의  공급체제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증설투자에 따라 타이, 인도네시아, 인디아, 중국 4개국에서 2020년 말까지 트럭ㆍ버스용 타이어는 5900개, 승용차용은 4360개 확대한다.
2011년 설비투자에서도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2050억엔을 해외에 투자하는 등 타이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