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겨울철에도 전력 부족난 심각
국가전력망, 전력부하 5억1000만kWh 달해 … 산업단지가 더욱 심화
화학뉴스 2011.09.21
2011년 여름 심각한 전력난을 겪었던 중국이 겨울철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전력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전력망은 겨울철 최대 전력 부하가 5억1000만㎾로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인민일보가 9월21일 보도했다. 국가전력망은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비롯해 산둥(山東), 장쑤(江蘇), 저장(浙江), 후베이(湖北), 허난(河南), 후난(湖南), 장시(江西), 충칭(重慶) 등 대규모 산업시설로 전력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전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중(華中)전력관리센터는 “갈수기인 겨울에는 수력발전이 줄어들어 전적으로 화력 발전에 의존하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석탄이 부족해 전력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겨울철에는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등 중부 6개 지역에서만 11월 573만㎾, 12월 1119만㎾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력발전용 석탄의 98%를 외지에서 구매하는 후베이는 겨울철 188만톤의 발전용 석탄이 부족해 심각한 전력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고속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해마다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전력 부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2011년 여름에도 전력 수요가 급증해 공업단지가 밀집된 동부연안은 물론 광시(廣西), 산시(陝西), 쓰촨(四川), 후난 등 내륙까지 모두 11개 성에서 전력 부족사태가 발생했고 송전이 제한되면서 관련기업들이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었다. 광시는 전력 부족률이 30%에 달해 1000개의 제조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20년 이래 최악의 전력난을 겪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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