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의 합작기업인 HL그린파워(대표 박상규)가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공장을 건설한다.
HL그린파워는 9월27일 충주시 주덕읍 충주기업도시에서 소기석 충주기업도시 대표와 한나라당 윤진식(충북 충주) 의원, 김재갑 충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공장> 건설을 위한 11만220㎡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3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 배터리 팩 및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HL그린파워는 2010년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51대49 비율로 합작했으며 친환경 자동차에 적용되는 배터리 팩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팩은 전장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어시스템, 전기 연결기구 및 센서 등이 장착된 제품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규 HL그린파워 대표는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공장 건설은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응해 부품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