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낸드 플래시 가격이 한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타이완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표적 낸드 플래시인 16Gb 2Gx8 MLC의 9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은 전반기보다 1.77% 떨어져 2.18달러로 책정됐다.
낸드 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8월 후반기에 5.6% 반등하며 반짝 상승한 뒤 9월 전반기에는 보합세를 유지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됐다.
낸드 플래시 가격은 2009년 2월 저점을 찍고 상승해 5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2010년 8월 이후에는 3달러 선으로 떨어져 소폭의 등락을 이어왔다.
특히, 2011년 1/4분기에는 잠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5월 후반기 이후 급전직하를 거듭해 최저치를 계속 갱신했다.
낸드 64Gb 8Gx8 MLC 가격 역시 9월 후반기 6.72달러로 전반기보다 2.6% 폭락했다.
다만, 낸드 32Gb 4Gx8 MLC는 전반기보다 0.5% 상승해 3.82달러를 기록한 반면, 낸드 32Gb 4Gx8 TLC은 10% 급락해 3.60달러에 머물렀다.
반도체 관련기업들은 속락을 면치 못하는 D램 가격도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DDR3 1Gb 128Mx8 1066MHz의 9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8월 후반기, 9월 전반기와 같은 0.52달러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2010년 5월에는 2.72달러까지 상승한 후 하락세로 반전해 9월 후반기 2달러, 12월 후반기 1달러 선이 무너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