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B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 필름 설비를 증설한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BOPP 필름 공장에 신규 BOPP 설비와 기타 부대설비를 갖춘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고 10월6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2013년 2/4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약 500억원을 투입해 고기능성 필름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BOPP필름은 주로 포장재로 사용되는데 대림산업은 2011년 초 기존 3-Layer BOPP 설비를 5-Layer BOPP 설비로 개조하고 전기전자ㆍ디스플레이 보호용 필름과 식품보존용 배리어 필름 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대림산업은 1개 라인을 증설하면 기존 2개 라인을 포함해 총 3개 라인의 BOPP 설비를 갖추게 되며 생산능력도 2만1000톤에서 5만톤으로 크게 확대된다.
더불어 범용 BOPP필름부터 고기능성 BOPP필름까지 다양한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 필름사업부 유재관 상무는 “신규설비 생산제품은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 조업 및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고객가치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