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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신라호텔에서 IT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최고정보책임자(CIO)> 포럼을 10월25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삼성전자가 9월 공개했던 20나노급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이 처음 공개됐다.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은 기존의 주력 D램인 <30나노 그린 DDR3>을 <20나노 그린 DDR3>로 업그레이드하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하나로 묶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전략을 현재 가동하고 있는 50나노급 메모리와 HDD(하드디스크)에 적용하면 전체 시스템 초당 처리 속도가 3.5배 높아지고 메모리 소비 전력은 80% 이상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3200만대의 서버에 적용하면 온실가스를 5100만톤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성전자 DS사업총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홍완훈 부사장은 “친환경 솔루션을 극대화한 20나노 기반 그린 메모리로 서버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IT기업들이 이익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20나노급 1.25V DDR3 D램과 4Gb DDR3 D램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모듈과 20나노급 고성능 낸드 기반의 대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 등을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