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의 에너지 소비 원단위가 2010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2008-12년 에너지 소비 원단위를 1990년 대비 연평균 20% 개선할 방침이며, 2010년 이미 17%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따라 일본 화학기업들이 에너지절약 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0년 에너지절약 대책은 모두 358건으로 604억엔이 투입돼 원유 환산 21만1476kl를 감축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980만톤으로 1990년에 비해 3% 감소했다.
설비·기기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 투자가 중심으로 투자수와 투자액이 모두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2011년 이후의 에너지절약 대책 투자는 364건에 총 678억엔으로 원유 환산 24만kl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생산지수가 26% 상승하면 에너지 소비 원단위가 1%p 개선되고 33% 상승하면 4%p 개선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화학기업들은 생산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자율행동계획>을 통해 지구온난화 대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회원기업 203사가 참여하고 있다.
203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약 83%로 에너지 소비 원단위를 매년 1%p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