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투자계획 확정 못해 … 하이닉스 정상화도 제자리걸음
화학뉴스 2011.12.12
SK그룹 오너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SK그룹의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SK그룹이 자원개발과 반도체 설비 확충 등을 위해 2012년 사상 최대인 15조원 투자를 검토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경영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제3의 성장동력을 찾고 국내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11월 사상 최대인 15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2012년 경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었다. 2011년 투자액인 10조5000억원 보다 43% 증가한 수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이다. 하지만, SK그룹 계열사들은 2012년 경영계획 수립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설비나 자원개발 등 대규모 투자는 강력한 오너십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검찰 수사로 최태원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성장경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규모 투자가 불투명해진 탓”이라며 “계열사의 해외사업 담당 및 주주 관리부서에는 공동 진행사업의 차질이 생길지 우려하는 파트너들과 기업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주요 투자자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사례는 하이닉스 인수작업으로, SK그룹은 11월8일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인수를 전면 재검토했으나 가까스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하이닉스 인수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며 “대규모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핵심인 반도체 사업의 속성을 감안할 때 자칫 <오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10년 만에 SK라는 새 주인을 찾은 하이닉스는 대규모 선행투자가 보장되지 않으면 경영정상화가 또다시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1월11일 SK가 하이닉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현재 반도체 업황이 나쁘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그러나 최재원 부회장에 최태원 회장의 검찰소환과 사법처리 등으로 그룹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선행투자는 물론 경영정상화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그룹은 글로벌 사업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상 최대의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인 에쿠아도르 마나비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칠레 화력발전소 건설 등 모두 200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악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5조원에 이르는 투자에 차질이 빚어지면 국내 중소 협력기업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그룹의 시설투자는 대부분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등 대규모 증설에 집중돼 있어 협력기업들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최재원 부회장은 SK텔레콤 등 SK그룹 18개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선물투자 자금으로 조성한 의혹을 사고 있으며, 최태원 회장도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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