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타이완 감축에 한국 풀가동
2012년 1월까지는 회복 어려워 … CPDC 60% 가동에 효성은 정상가동
화학뉴스 2011.12.15
아시아 나일론(Nylon) 생산기업들이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
유럽경제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나일론 수요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대체소재 수요도 없어 2012년 1월까지는 회복세를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이다. 아시아 나일론 수요는 여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오면서 중국과 타이완 모두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유럽의 금융불안과 중국의 긴축재정 등을 반영해 최대 소비지인 중국에서 나일론 수요가 감소하고 현지 나일론 생산기업들이 생산을 유보하면서 거래량이 축소되고 있다. 나일론 생산기업들의 생산량 감축으로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타이완 나일론 칩 생산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타이완 대기업인 Zigsheng, Lipeng, Chainyarn은 채산성이 악화됨에 따라 생산을 축소하고 있고, 원료인 CPL(Caprolactam) 거래도 정체되고 있어 CPL 생산기업들은 풀가동에서 가동률 축소로 전환하고 있다. Ube Industries는 11월 하순부터 Sakai 플랜트의 가동률을 15% 축소했고, 타이완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12월부터 20-30%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초순까지 Ehime 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간 Sumitomo Chemical도 생산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타이완의 CPL 대기업인 CPDC는 11월 중순부터 가동률을 내려 60% 전후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나일론 칩과 CPL의 스프레드는 확보하고 있으나 거래가 없어 플랜트 가동률도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반면, 효성 등 국내기업들은 원화 약세를 등에 업고 일본, 타이완 등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효성(대표 조석래)과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배영호ㆍ한준수)는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고 2사에 CPL를 공급하는 카프로(대표 이상규)도 거의 풀가동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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