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O-X(Ortho-Xylene) 시세가 고공행진을 지속해 PA(Phthalic Anhydride)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OCI는 포항 소재 No.1 PA 4만톤 플랜트를 12월1일부터 가동 중단했으며, 8만톤 플랜트는 9월22일 O-X 가격 급등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재가동을 시작했다.
OCI 관계자는 “O-X 가격 폭등으로 무기한 가동 중단했으나 현재 생산능력 대비 절반 가량 가동하고 있는 상태”라며 “O-X 가격 때문에 가동률을 높일 수 없다”고 밝혔다.
IG Petrochemical도 Taloja 소재 No.1 PA 6만톤 플랜트를 11월14일부터 가동을 중단했으며, Petrowidada는 Gresik 소재 PA 7만톤 플랜트를 12월24일부터 1주일간 가동 중단할 예정이어서 2011년 말 PA 시장의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Tianjin Soda는 Binhai 소재 2-EH(Ethylhexanol) 14만톤 플랜트와 NBA(Normal Butyl Alcohol) 25만톤 플랜트를 11월29일부터 재가동했으며, NanYa Plastic도 Mailiao 소재 2-EH 22만톤 플랜트를 11월 말부터 재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아시아 옥소알콜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다만, Mitsubishi Chemical이 Mizushima 소재 2-EH 14만5000톤 플랜트와 NBA 9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11월25일부터 80%로 낮추었으며, Kyowa Hakko는 Yokkaichi 소재 2-EH 및 NBA 25만톤 플랜트를 2012년 3월1일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공급과잉이 2012년 3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