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미국 화학시장에 생기
원유 상승으로 대체에너지 부상 … 에틸렌 크래커 신증설 활발
화학뉴스 2011.12.27
미국에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셰일가스는 혈암층에 함유된 메탄가스로 지금까지는 경제성이 없어 대부분 방치했으나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채굴 기술도 향상돼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셰일가스 개발은 지난 2년간 크게 늘었으며 현재는 미국 천연가스 생산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셰일가스 생산 증가로 여러 공장들이 셰일가스를 연료나 원료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났으며 화학제품이나 플래스틱, 화학비료, 철강 등 관련제품 공장 건설도 늘어나고 있다고 12월26일 보도했다. 다국적 회계기업인 PwC(Pricewaterhouse Coopers)는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앞으로 15년 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 의회는 최근 특별회의를 열어 셰일가스 채굴 및 생산과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정부 관계자는 “셰일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기업 투자를 저해할만한 규제를 철폐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와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오하이오(Ohio) 등은 로열 더치쉘(Royal Dutch Shell)이 애팔랜치아(Appalanchia) 산맥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유치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천연가스 상태의 에탄(Ethane)을 원료로 제조하는 에틸렌은 파이프나 페인트, 부동액 등 일련의 화학제품 생산에 쓰인다.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화학기업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철강기업 뉴코(Nucor)는 최근 미시시피 강변 지역에 천연가스를 활용해 철강 및 철광석을 생산하는 공장을 7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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