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주택 및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스마트하우스와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집을 짓는데 필요한 기본 소재인 도료, 접착제 등은 생활에 밀접한 주거환경과 관련돼 있어 예전부터 친환경 소재 개발에 대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대책으로 환경친화적인 수계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차열ㆍ단열 기능을 강조한 특수제품 개발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에코포인트제 실시 및 일본 동북지방의 대지진 영향으로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수지섀시 및 단열재가 주목받고 있다.
또 인구감소 등으로 주택 신축이 줄어들고 있어 리모델링에 초점을 맞춘 건축자재 공급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도료, 리모델링에 벽지 대체용 수요 기대
일본에서는 주택 신축건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주택 리모델링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단순한 보수ㆍ개축이 아니라 100년, 200년에 걸쳐 거주할 수 있는 장기우량 주택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도료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인 도료 및 주택의 자산가치를 높이거나 덧칠ㆍ청소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내구성이 강하고 쉽게 오염되지 않는 기능을 가진 도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료 생산기업들은 특수제품 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도료ㆍ도막이 가진 뛰어난 물성을 알리기 위한 영업전략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효과가 있는 차열도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차열도료는 태양광선이 함유한 적외선 영역의 파장을 반사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붕 등에 도장하면 여름에 지붕 표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에 공장 및 주택을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