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5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0달러 오른 113.85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0.30달러 상승해 98.71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0.97달러 오른 117.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월8일 국제유가는 그리스 금융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이란 지역의 긴장 지속으로 상승했다.
그리스의 Lucas Papademos 수상과 그리스 3당 대표는 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이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요구한 개혁 조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월8일 회담을 개최했다.
또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장클로드 융커 의장은 그리스 구제금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월9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 정부의 이란중앙은행 제재에 대해 심리전이라고 주장했으며 러시아 주재 이란대사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은 전 세계의 미군을 상대로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