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ㆍ합성고무ㆍ아크릴아미드 수요 호조로 … 수급타이트 장기화
화학뉴스 2012.02.09
AN(Acrylonitrile)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현물가격이 중국의 춘절연휴 이전에는 CFR 톤당 1900달러 후반에 거래됐으며 머지않아 22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산체제를 유지했던 유도제품 생산기업들도 생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크릴섬유용 수요는 증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가 순조롭게 신장하고 있으며 합성고무,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용 등 섬유 외에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N 가격은 2011년 봄 사상 최고치인 CFR FEA 톤당 2800달러 전후까지 상승했다. 이후 중국의 금융긴축정책 및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에 따라 ABS 수요가 감소해 하락세로 전환했고 가을에는 1600달러 전후로 대폭 하락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수밖에 없어 2011년 가을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신증설이 한정돼 있는 반면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섬유용은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수요 확대로 큰 폭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ABS는 완구 및 자동차 내장재, 전기제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수요가 점차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여러 신설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NBR(Acrylonitrile-Butadiene Rubber)을 비롯해 배수처리 및 원유 3차 회수 등에 채용되고 있는 아크릴아마이드는 앞으로 중국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8.5% 전후의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내수가 견인하는 형태로 화학제품 수요가 호조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AN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2/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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