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 기대로 … S-Oil 주가 43%에 LG화학 34% 급등
화학뉴스 2012.02.10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소재 및 정유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2012년 초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은 19.05%, 철강금속은 16.89%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 9.71%를 크게 웃돌았다. S-Oil 43.00%, OCI 42.37%, 대양금속 39.83%, 고려아연 39.47%, SK이노베이션 34.51%, LG화학 34.49% 등 관련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소재 및 정유주가의 상승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신흥시장에서는 에너지업종지수가 13%p, 소재업종도 11%p 오르는 등 10%p를 넘는 초과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선진국에서도 소재 2.9%p, 산업재 1.4%p 등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 국내 증권기업들은 2012년 상반기까지는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2011년에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환율상승 수혜주인 IT와 자동차가 강세를 보였으나 2012년 들어서는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자재 가격과 연동성이 높은 소재 및 정유주가 강세”라고 강조했다. 또 “원자재는 투기적 수요도 있으나 중국의 긴축완화에 따른 실질적 수요 회복으로 상반기까지는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정유ㆍ소재업종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이익 전망치도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소재ㆍ에너지주와 제품 가격의 상승에는 투기적 수요가 아닌 세계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경제의 회복과 유동성의 증가, 중국의 긴축완화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의 나라들이 대규모 재정 지출과 양적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소재ㆍ에너지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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