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부진에 일본 무역적자 전환 … 한국 수출증가율 급감
화학뉴스 2012.02.13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가 완화되자 중국, 일본, 인디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에 경고음이 들어오고 있다.중국은 수출 부진과 고물가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일본은 국가 부채가 심각하지만 재정건전화 방안 추진이 순탄하지 않아 무제가 되고 있다. 인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도 금융시장 부진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아시아 수출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며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은 수출 부진으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고,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 불안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 중국은 2011년 수출증가율이 20.3%로 2010년 31.3%보다 크게 둔화됐고, 수출비중은 아시아 47.2%, 미주 24.9%, 유럽 21.9%, 기타 6.0%로 아시아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증가율도 17.1%로 2010년 18.4%보다 둔화됐고, 투자증가율 역시 2009년 30.5%, 2010년 24.5%, 2011년 23.8%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선행지수는 2011년 1월 101.2에서 12월 100.2%로 낮아져 경기하강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높아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1년 1월보다 4.5% 올라 시장 예상치(4.1%)를 웃돌았다. 지방정부 부채도 국가재정 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지방정부 부채 만기 상환액은 4조4000억위안으로 2012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나 주요 투자은행(IB)은 201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8%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9.6%, 2009년 9.2%, 2010년 10.4%, 2011년 9.2%로 매년 9% 이상 성장했었다. 일본은 2011년 경상수지가 9조6000억엔으로 흑자가 43.9% 줄었고, 무역수지도 2010년 8조엔 흑자에서 2011년 1조6000억엔 적자로 돌아서 1963년 이래 48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1년 일본의 국가부채도 GDP 대비 211.7%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2년 전망치는 219.1%이다. 국가 부채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그리스, 이태리보다 높은 수준으로, 일본 자국민이 국채 90% 이상을 사 버티고 있지만 경상수지가 악화해 내수가 줄어드는 등 사정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 국가부채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대두되고 있다.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인 인디아는 3월 말로 끝나는 2011회계연도 성장이 7%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2010년 3월 이후 13차례나 금리를 높였지만 인플레이션이 7.47%로 브릭스(BRICs) 다른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최근 인디아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바닥인 BBB-라고 상기시키고 성장 둔화로 강등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경제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수개월 안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최근 예상을 뒤업고 기준금리를 5.75%로 0.25%p 인하했다. 베트남, 말레이 등 내수규모가 작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은 선진국의 성장 둔화로 경기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우리나라의 아시아 수출증가율이 15.1%에 그쳐 2011년 1월 39.5%에 비해 24.4%p 떨어졌다. 특히, 중국 수출증가율은 7.3%에 머물러 2011년 1월 24.2%보다 급락했고 일본(37.2%), 아세안(22.3%)도 60%가 넘었던 2011년 1월에 비하면 크게 낮아졌다. 중국 수출증가율 둔화는 2011년부터 시작됐는데, 최근 10년간 중국에 대한 평균 수출증가율은 전체 수출증가율을 8%p 웃돌았으나 2011년에는 14.9%로 전체(19.4%)를 밑돌았다. 2011년 수출에서 아시아 비중은 56.6%로 중국 24.2%, 일본 7.2%, 아세안 12.9%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불안해지면 수출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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