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의 경기침체가 중국, 일본, 인디아, 동남아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아시아 화학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중은행 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대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고, 여기에 미국 및 유럽에 대한 수출까지 부진해 경착륙이 우려되고 있다. 2011년 수출증가율이 20.3%로 2010년에 비해 11%p 하락했고, 물가도 매월 4-5% 상승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GDP 성장률이 2008년 9.6%, 2009년 9.2%, 2010년 10.4%에서 2011년 9.2%로 떨어진데 이어 2012년에는 8%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및 유럽 수출이 둔화되고 장기 고성장에 따른 부작용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사이에서 묘수를 찾아야 하는 진퇴양난의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일본도 2011년 동북지방에 몰아닥친 대지진 이후 경제가 급속히 위축돼 2011년 경상수지 흑자가 9조6000억엔으로 43.9% 줄었고, 무역수지는 2010년 8조엔 흑자에서 2011년 1조6000억엔 적자로 돌아서 1963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국가부채가 GDP의 219.1%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그리스, 이태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중국과 함께 아시아 위기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디아 역시 2011회계연도 성장률이 7%를 밑돌고 2010년 3월 이후 금리를 13차례 인상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이 7.47%로 브릭스(BRICs)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아세안도 중국수출 둔화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1년 우리나라의 수출비중은 중국 24.2%, 일본 7.2%, 아세안 12.9%로 수출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는 점은 화학기업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석유화학을 비롯한 화학제품 수출은 중국이 40-50%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비중이 70% 안팎에 달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가 계속됨으로써 중동 국가들이 석유화학제품의 아시아 수출 공세를 강화할 것이 명확한 상태에서 아시아 수요까지 줄어들게 되면 현물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석유화학기업들이 경영위기로 내몰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까지 몸살을 앓아 가뜩이나 자급률이 올라가는 상태에서 수요까지 줄어들게 됨으로써 수입을 대폭 줄일 수밖에 없어 수출이 엄청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석유화학을 비롯한 화학기업들은 수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략적 비상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화학저널 2012년 2월 20일/2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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