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탈크(Talc) 가격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2012년 들어 중국 원료 공급기업들이 잇달아 가격인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수지용 최대 생산지인 중국 Guangxi 치완 자치구의 공급원은 톤당 평균 100달러, Liaoning의 공급원은 200달러 인상을 발표했다.
제지용을 생산하는 Shandong의 원료 공급원도 20-40달러 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탈크 생산기업들은 4월부터 수지용 일반 그레이드 가격을 kg당 10엔, 수지용 미분 그레이드 15-20엔, 제지용 1.5-3엔을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는 제지용이 kg당 28-43엔, 수지용 미분 그레이드 130-150엔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생산지인 Guangxi 치완 자치구와 Liaoning에서는 수지용과 화장품용 등 고부가가치제품이 산출되고 있으며, 특히 Liaoning에서는 <해성 핑크>라고 하는 최고급 품종의 탈크가 산출되고 있어 가격 인상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탈크 시장의 90% 이상을 중국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태이다.
탈크 가격이 최근 10년 사이 2배 가까이 오른 것도 중국이 원인으로, 현재 중국 내수가 확대되고 있어 원료 공급기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탈크 생산기업들은 현재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미 인디아와 파키스탄에 여러 공급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일본기업들의 품질평가 기간이 길어 본격적인 채용은 극소수에 불과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