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항공기 소재 한국에서 수급
지경부, 소재부품 글로벌 동반성장 MOU … 공동개발 및 공급 확대
화학뉴스 2012.02.23
국내 소재부품 생산기업들이 미국 보잉(Boeing)에게 항공기 소재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미국의 항공우주기업인 보잉과 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인하대학교, 포스코 및 중소 소재부품 생산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 글로벌 동반성장 MOU>를 체결했다고 2월22일 발표했다. 협약은 지경부와 보잉의 항공소재부품 공동개발 및 국내 소재부품의 공급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국내 소재부품기업들이 KAI나 대한항공 등을 통해 모듈 형태의 부품을 공급했으나 앞으로는 보잉에 직접 소재부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보잉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Eco-Mg 등 항공기용 소재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co-Mg은 마그네슘 합금에 산화칼슘을 첨가함으로써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산화ㆍ발화 위험성을 낮추었으며, 무게가 철의 1/4에 불과하지만 강도가 뛰어나 항공기 등 경량화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보잉은 티타늄이나 복합소재, 열손실 방지소재, 코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지경부의 글로벌 동반성장 R&D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키로 결정했다. 지경부는 국내기관 및 기업들의 소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소재부품 분야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기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보잉은 그동안 스페인, 러시아 등 5개국에만 해외 R&D센터를 두고 국제 공동 R&D 협력을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 한국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소재부품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2/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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