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12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80달러 올라 120.22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1.55달러 급등한 107.83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0.72달러 상승한 123.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월23일 국제유가는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달러화 약세, 이란과 서방의 긴장 지속으로 상승했다.
독일 IFO경제연구소는 2월 기업체감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한 109.6을 기록했으며,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고 2월23일 발표했다.
미국 노동부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35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유로화 대비 미국의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 상승한 유로당 1.337달러를 나타냈다.
이란 석유부 Ahmad Ghalehbani 차관이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수입중단 조치 시행 후 대체 공급처를 찾지 못하면 일부 유전의 원유 생산을 중단하고 수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함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