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사, 셰일가스로 석유화학 사업
벨류체인에 석유화학 추가 … SumitomoㆍMitsuiㆍItochu 채굴권 확보
화학뉴스 2012.02.27
일본 종합상사들이 셰일가스(Shale Gas) 및 셰일오일(Shale Oil)를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화학 사업에 착수했다.
셰일가스 채굴권을 확보하고 석유화학사업 벨류체인에 추가함으로써 체인 전체를 고부가가치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화학 등 사업부문마다 상하관계로 움직여온 종합상사들이 최근 사업간 벽을 허물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에틸렌(Ethylene) 크래커 뿐만 아니라 메탄올(Methanol), 프로판(Propane) 탈수소 등 사업화 검토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Sumitomo상사가 일본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텍사스에서 셰일가스ㆍ오일 채굴권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불과 2년 만에 Mitsubishi상사, Sojitz 등이 북미에서 채굴권을 확보했다. 또 Mitsui물산은 에탄, 프로판, 부탄(Butane) 등을 포함하는 웨이트가스 생산구역에 대한 채굴권을 취득했고, Itochu상사는 Wyoming 지역의 셰일오일 채굴권을, Marubeni상사는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Eagleford에서도 가스ㆍ오일 채굴권을 취득했다. 경쟁력이 높은 셰일가스ㆍ오일 사업 채굴권을 손에 넣고 자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미국이 가스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셰일가스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북미가격은 국제가격에 비해 꽤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언젠가는 수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으나 북미지역의 에너지 용도로 한정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수익성 등이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산출한 가스를 에너지용 이외로 활용하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상사들이 석유화학에 대한 응용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화학저널 2012/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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