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량 풍부하고 코스트 경쟁력 우수 … 에틸렌 500만톤 증설 추진
화학뉴스 2011.06.24
북미 석유화학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셰일(Shale) 가스 매장량이 예상보다 많아 셰일가스를 원료로 대규모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건설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Shell은 최근 애팔래치안 지역에 세계적인 에틸렌 크래커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지역의 마세라 가스전에서 산출된 에탄(Ethane) 가스를 원료로 에틸렌 및 PE(Polyethylene)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북미에서는 Dow Chemical이 에틸렌 생산능력을 280만톤 증설키로 하는 등 에탄 베이스 에틸렌 크래커 신증설 계획이 급부상하고 있다. 셰일가스를 원료로 에틸렌 크래커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Shell, Dow 외에도 ChevronPhillips Chemical을 포함 3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셰일가스의 경쟁력이 높아 에탄 베이스 에틸렌 증설규모가 4-5년 이내에 총 500만톤 정도에 달하고 있어 프로필렌(Propylene) 등 올레핀 유분이나 Aromatics 수급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에틸렌 유도제품 생산을 확대하면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 확실시돼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Shell은 미국 동북부 마세라 가스전에서 산출된 천연가스를 원료로 대규모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할 계획인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생산능력이 100만톤 혹은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유도제품인 PE는 대부분 북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Shell은 미국 동북부 지역은 천연가스가 풍부하고 경쟁력도 우수해 북미지역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PE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ow는 에틸렌 생산능력을 총 280만톤 증설키로 결정했다. Dow는 자산 경량화 전략을 지속하면서 확인매장량이 대폭 확대된 셰일가스의 가격 경쟁력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 크래커의 증설 및 신규투자를 통해 에틸렌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판 탈수소) 공법을 채용한 대규모 프로필렌 생산설비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북미 석유화학산업은 셰일가스의 경쟁력 있는 채굴기술 개발 및 매장량 확대에 따라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셰일가스를 원료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해 북미, 남미 시장에 공급함은 물론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1/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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