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신 제조공법 실용화 단계
타이어용 수요 급증에 공급부족 우려 … 부텐 사용한 탈수소촉매 주목
화학뉴스 2012.02.27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던 부타디엔(Butadiene) 신 제조공법이 실용화 단계로 진입했다.
부타디엔은 2011년 톤당 4000달러 이상으로 폭등하는 등 다른 올레핀(Olefin)에 비하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타이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기적으로 수급밸런스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나프타(Naphtha) 크래커에 의존하지 않는 제조공법의 실용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부타디엔은 나프타 분해 성분의 11%를 차지하는 C4 유분에 약 40% 포함돼 있는데 현재로서는 나프타 분해 프로세스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부타디엔을 제조할 수 없다. 다만, Mitsubishi Chemical, Asahi Kasei Chemicals, Mitsui Chemicals 모두 실험을 완료하고 2012년 실용화를 위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3사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규 프로세스는 부텐(Butene)을 원료로 탈수소촉매를 사용해 부타디엔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부텐은 C4 유분에서 부타디엔을 추출한 후 라피네이트(Raffinate) 뿐만 아니라 석유정제의 FCC(유동접촉분해장치) 프로세스로부터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연료나 나프타 분해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2009년 Mizushima 플랜트에 실험설비를 건설해 프로세스를 개발해 왔으며, 2012년 실용화를 위해 Mizushima 플랜트에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원료 확보가 가능한 국내외기업과도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Asahi Kasei Chemicals도 신규 프로세스 실험을 마치고 5만-10만톤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Butadiene Rubber)를 중심사업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원료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tsui Chemicals은 에틸렌을 이중화해 부텐을 제조하는 프로세스와 부텐을 탈수소해 부타디엔을 제조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2가지 기술을 조합하면 에틸렌이 남는 나프타 크래커나 저렴한 에탄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중동 등에서도 부타디엔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2/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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